개인용 투자 리서치 · 주간 시황 정리 (Weekly Wrap)

주간 시황 — CPI·PPI 둔화에도 반도체가 끌어내린 한 주, ‘킴리 K3 쇼크’로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베어마켓 진입

2026년 7월 20일(월) 국내 장 시작 전 기준 · 지난 한 주(7/13~7/17) 정리. 인플레이션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— 6월 CPI가 3.5%로 예상(3.8%)을 크게 밑돌고 PPI도 둔화했다. 그러나 지수를 지배한 건 물가가 아니라 AI·반도체 밸류에이션 공포였다. 주 후반 중국 문샷의 ‘킴리 K3’ 공개가 ‘딥시크 모먼트’를 재현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(SOX)가 6월 고점 대비 −20% 넘게 빠져 베어마켓에 진입했다. 미 3대 지수는 주간 하락, 한국 증시는 서킷브레이커→급반등→재급락의 롤러코스터였다. 정보용이며 매매 권유가 아니다.

📝 작성·발간 2026-07-20 06:00 KST · 월요일 주간 정리 슬롯
매크로 스냅샷 (2026-07-20 오전). 원/달러 1,488.8원(직전 1,492.2 → 원화 소폭 강세, ECOS 7/16 기준) · 한국 기준금리 2.75%(7/17 기준) · 미 국채 10년물 4.57%(FRED DGS10, 7/16 확정) · 달러지수 120.50(FRED DTWEXBGS, 7/10). 물가 둔화로 금리 부담은 줄었으나, 위험자산 심리는 반도체 자본지출 공포에 눌렸다.

1한 주 한눈에 디스인플레 vs 반도체 공포

미 지수·섹터는 7/17 마감 공개 보도, 금리·환율은 한국은행 ECOS·미 FRED, 한국 지수는 매체 보도 및 토스 Open API 프록시 기준. 등락 색은 국내 관례(상승 빨강·하락 파랑)를 따른다.

한 주 성격 (7/13~7/17)
반도체 주도 하락
CPI·PPI 둔화도 AI 밸류 공포를 못 이김
S&P 500 (7/17 종가)
7,457.69
주간 ▼ −1.6%
나스닥 종합 (7/17 종가)
25,520.24
주간 ▼ −2.9% · 반도체가 견인
한국 증시 (주중)
롤러코스터
7번째 서킷브레이커→급반등→재급락
세 줄 요약
물가는 협조적이었다 — 6월 CPI 3.5%(예상 3.8%, 5월 4.2%)·근원 2.6%, PPI 헤드라인 −0.3%로 디스인플레가 확인됐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.
② 그럼에도 주간 지수는 하락했다 — 주 후반 중국 문샷의 킴리 K3(2.8조 파라미터) 공개가 ‘AI가 값싸지면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이 회수되겠느냐’는 공포를 키우며 SOX가 베어마켓에 진입, 엔비디아는 시총 1위 자리를 애플에 잠시 내줬다.
③ 한국은 7/13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(반도체 주도 역대급 급락)→7/15 급반등(+6%대)→7/16 재급락(코스피 프록시 −6.6%)의 극단적 변동성을 겪었다.

2주간 지수·지표 요약

한 주를 관통한 두 축은 협조적 물가(CPI·PPI 둔화)비협조적 심리(반도체 자본지출 공포)였다. 지표는 좋았으나 지수는 반도체가 끌어내렸다.

지수 / 지표값 (7/17 종가·발표치)주간 등락 / 서프라이즈메모
S&P 5007,457.69−1.6%반도체가 지수 끌어내림, 금 −1.01%(7/17)
나스닥 종합25,520.24−2.9%주간 최대 낙폭, 7/17 −1.4%
다우 산업52,146.42−0.9%상대적 방어, 7/17 −406.55p
필라델피아 반도체 (SOX)베어마켓 진입6월 고점比 −20%+7/17 킴리 K3발 하락으로 약세장 확정SOX 베어마켓 · Fortune / Startup Fortune (2026-07-17)중국 문샷 킴리 K3(2.8조 파라미터, 최대 오픈웨이트 모델) 공개 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월 고점 대비 −20% 넘게 하락해 베어마켓에 진입. 엔비디아 −1.2%로 시총 1위를 애플에 일시 내줌. ‘딥시크 모먼트’ 재현 우려.원문 보기 ↗
6월 CPI (헤드라인 / 근원)3.5% / 2.6% YoY예상 3.8% / 2.9%디스인플레 서프라이즈(에너지 −5.7%)미 6월 CPI · CNBC (2026-07-14)6월 CPI 계절조정 MoM −0.4%, 연 3.5%(예상 3.8%, 5월 4.2%). 근원은 전월 대비 보합, 연 2.6%(예상 2.9%). 6년 만의 최대 월간 하락 — 휘발유 급락이 주도. 국채금리 급락, 9월 인상 확률은 63%로 하향.원문 보기 ↗
6월 PPI (헤드라인)−0.3% MoM예상 0.0%도매물가 둔화, 7/15 위험선호 반등 촉매미 6월 PPI · Verified Investing (2026-07-15)6월 PPI 헤드라인 −0.3%(컨센 0.0%), 근원 +0.2%(컨센 +0.3%). 도매물가 둔화로 10년물 하락 출발, 성장주 우호. 다만 마감 리캡은 기술·반도체의 ‘헤드앤숄더’ 리스크를 병행 경고.원문 보기 ↗
6월 소매판매+0.2% MoM예상 +0.3%휘발유 −5.3%가 눌러 소프트, 근원은 견조미 6월 소매판매 · CNN Business (2026-07-16)6월 소매판매 MoM +0.2%(예상 +0.3%, 5월 +1.0%↓). 휘발유 판매 −5.3%가 헤드라인을 눌렀고, 주유소 제외 시 +0.7%·비점포(이커머스) +1.9%. 소비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해석.원문 보기 ↗
데이터 정직성. 미 지수 종가·주간 등락은 7/17 마감 공개 보도(야후 파이낸스·워싱턴포스트 등) 기준이다. 한국 지수의 일별 등락률은 매체별로 값이 엇갈려(예: 7/13 코스피 낙폭이 −8.95%~−9.95%로 보도됨) 본문에서는 방향과 범위로만 표기하고, 개별 종목의 상충하는 일별 수치는 지어내지 않는다. 한국 지수 프록시(코스피=KODEX 200, −6.63%/7/16)는 토스 Open API 기준으로 보조 지표다.

3한 주의 사건 타임라인

물가 지표는 화·수에 잇달아 우호적으로 나왔지만, 주의 시작과 끝을 지배한 건 반도체·지정학이었다. 요일별로 방향이 크게 뒤집힌 한 주.

요일핵심 이벤트시장 반응
월 7/13글로벌 반도체 매도 + 미–이란 긴장에 유가 급등. 한국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 — 반도체 주도 역대급 급락(매체별 −8.95%~−9.95%). 삼성전자·SK하이닉스가 낙폭 주도.한국 반도체 급락·서킷브레이커 · Tech Times (2026-07-13)7/13 코스피 −8%대 급락으로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(매체별 −8.95%~−9.95% 보도).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(7/10) 후 차익실현·반도체 사이클 피크아웃 우려·중동 지정학이 겹침. 외국인·기관 2.8조 원 순매도.원문 보기 ↗위험회피 · 반도체·크립토 동반 약세
화 7/146월 CPI 3.5%(예상 3.8%, 5월 4.2%)로 큰 폭 둔화. 근원 2.6%. 6년 만의 최대 월간 물가 하락(에너지 −5.7% 주도).안도 · 국채금리 급락, 9월 인상 확률 63%로 하향
수 7/156월 PPI −0.3%(예상 0.0%) 둔화 + 애플 사상 최고. 한국 증시도 급반등(코스피 +6%대, 삼성·SK하이닉스 강세).한국 급반등 · Korea Times / KED Global (2026-07-15)전일 급락 후 7/15 한국 증시가 글로벌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급반등(코스피 +6%대). SK하이닉스·삼성전자가 반등 주도. 다만 개별 종목 일별 상승률은 매체별로 차이가 커 본문에서는 방향만 표기(수치 상충 → 제외).원문 보기 ↗광범위 반등 · 3대 지수 동반 상승
목 7/166월 소매판매 +0.2%(예상 +0.3%) 소프트. 반도체 재차 하락으로 나스닥 −1%대. 한국도 재급락(코스피 프록시 −6.6%).재차 약세 · 반도체가 재차 지수 압박
금 7/17중국 문샷 ‘킴리 K3’(2.8조 파라미터) 공개 → ‘딥시크 모먼트’ 재현. SOX 베어마켓 진입, 엔비디아 −1.2%(시총 1위 애플에 일시 양보). 미–이란 긴장에 에너지만 강세.주간 마감 · Yahoo Finance / TheStreet (2026-07-17)7/17 미 3대 지수 하락 마감하며 주간 손실 확정 — 반도체가 견인. 하이퍼스케일러 AI 자본지출 축소 우려가 핵심. 주간 섹터는 에너지(XLE +4.7%)·리츠(XLRE +2.2%)·필수소비재(XLP +1.27%)가 승자, 반도체·기술이 패자.원문 보기 ↗위험회피 심화 · 반도체 베어마켓 진입
주말 참고. 미 증시는 토·일 휴장이라 새 마감이 없다. 한국 증시(7/18 토요일 정규장 없음)의 다음 정규 세션은 7/20(월). 이 리포트는 지난 한 주를 정리한 것으로, 오늘(7/20) 개장 흐름은 킴리 K3발 반도체 심리 전이 여부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.

4승자와 패자 — 섹터·테마

‘리스크 오프’ 색채가 짙었던 한 주였지만 그 안에서도 방향은 갈렸다. 지정학·금리 하락 수혜 섹터가 이겼고, AI 하드웨어가 졌다.

주간 승자 ①
에너지
XLE +4.7% · 유가·미–이란 지정학
주간 승자 ②
리츠 · 필수소비재
XLRE +2.2% · XLP +1.27% · 금리 하락·방어
주간 패자 ①
반도체 · AI 하드웨어
SOX 베어마켓 · 킴리 K3 자본지출 공포
주간 패자 ②
한국 대형 반도체
삼성·SK하이닉스 롤러코스터

이긴 쪽. 에너지(XLE +4.7%)가 주간 최고 섹터였다 — 미–이란 긴장이 유가를 밀어올렸다. 금리 하락(CPI·PPI 둔화)의 수혜로 리츠(XLRE +2.2%)·필수소비재(XLP +1.27%) 같은 방어·금리 민감 섹터도 강세였다. 지수 차원에서는 애플이 7/15 사상 최고를 새로 쓴 뒤 주말 시총 1위 자리를 지키며 상대적 강자였다.

진 쪽. 이야기의 중심은 반도체였다. 반도체 ETF(SMH)가 주간 −4% 넘게 빠졌고, 금요일 킴리 K3 공개로 SOX가 베어마켓(6월 고점比 −20%+)에 진입했다. 핵심 공포는 밸류가 아니라 AI 경제성이다 — “유능한 AI가 값싸지면 하이퍼스케일러가 쏟는 약 7,000억 달러 자본지출이 회수되겠느냐”는 물음이 다시 부상했다. 한국의 삼성전자·SK하이닉스는 이 논쟁의 최전선에서 서킷브레이커·급반등·재급락을 오갔다.

데이터 정직성. 섹터 주간 등락률은 7/17 마감 리캡(SPDR 섹터 ETF 기준) 보도치다. 개별 반도체주(엔비디아 −1.2% 등)는 다수 매체가 방향에 일치한 수치만 인용했고, 매체별로 방향이 엇갈린 종목·일별 수치는 제외했다.

5다음 주 관전 포인트 실적 피크 · FOMC 전야

한 문장. 물가는 이미 협조적이니, 다음 주의 방향은 ‘킴리 K3발 AI 자본지출 공포가 실적 시즌에 확인되느냐, 저가매수로 되돌려지느냐’에 달렸다.

① Q2 실적 시즌 피크. 이번 주부터 빅테크·반도체 실적이 본격화한다. FactSet은 S&P 500 2분기 EPS 성장률을 약 +23%로 본다 — 숫자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자본지출 가이던스가 반도체 디레이팅을 굳힐지, 진정시킬지가 관건이다.다음 주 일정 · 이코노데이/FactSet 종합 (2026-07)2분기 실적 시즌이 피크에 진입 — FactSet 기준 S&P 500 2분기 EPS 성장률 컨센 +23.1% YoY. 애플 등 주요 빅테크는 7월 말 발표 예정. AI 자본지출 코멘터리가 반도체 심리의 최대 변수.원문 링크 없음 — 일정·컨센 종합(발표 시 업데이트)

② FOMC(7/28~29) 전야. 다음 주말 FOMC는 성명·기자회견은 있으나 신규 점도표는 없다. 6월 CPI 둔화로 9월 인상 확률이 63%로 하락한 만큼, 파월의 스탠스(디스인플레를 얼마나 인정하는지)가 금리 경로 기대를 재설정할 수 있다.

③ 반도체 심리 전이. 킴리 K3발 공포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베어마켓을 넘어 국내 삼성전자·SK하이닉스로 얼마나 전이되는지, 그리고 외국인 수급이 원화 강세(원/달러 1,488원대) 국면에서 돌아서는지. ④ 유가·미–이란 지정학이 에너지 강세와 인플레 재점화 리스크를 동시에 키우는지도 체크포인트다.

주의. 본 브리핑은 지난 한 주(7/13~7/17)를 국내 장 시작 전(오전 6시대)에 정리한 것이다. 지수·섹터는 공개 마감 보도, 매크로는 ECOS·FRED 실측, 한국 지수 일부는 토스 Open API 프록시에 기반하며, 매체별로 상충하는 개별 수치는 제외했다.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.